알리바바, 코엑스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이다.

2009.02.17 00:30
작년 9월 경에 알리바바에 가입을 했다.
가입 즉시, 메일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500불 가량을 결제하면 Premium Service를 받을 수 있다면서,
결제를 계속 유도하는 것이다.

몇번의 email 이후에 갑자기 메신저를 알려주면서
detail한 안내서를 보내주겠노라고 하면서 메신저를 추가하고,
알리바바와 B2B의 경향에 대한 다양한 리포트를 보내주었다.
(매일 괴롭혀서 일주일인가 뒤에 바로 메신저 차단 ㅋ)

적극적이면서도 집요하게 결제를 유도하고,
취급하는 상품, 취급할 상품 군을 물어보고
그에 관한 트렌드와 다양한 조언을 해주면서,
알리바바가 그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감언이설을 풀어댔다.

정말 500불의 결제를 해야할 이유를 매일 설득하는데..
그 결제의 유혹이 너무나 강렬했다.

지난 2월 11일,
코엑스에서 무역협회 주최로 "e글로벌 마케팅 전략 세미나"가
진행되었고 그 가운데 알리바바의 아서 창 글로벌 총괄 부사장이
와서 강연을 했다고 한다. (사진 출처 : 전자신문)

코엑스에 모인 한국의 무역업자들에게,
알리바바 서비스로 큰 임팩트를 준 것 같다. 아니 줬을 것이다. 공장을 찾으러, 상품을 찾으러 헤매는 것보다..
알리바바에서 트렌드를 검색하고, 상품을 검색하고..

알리바바닷컴을 사용해야할 당위성에 대해서 설명했다고 하는데,
알리바바가 전 세계의 B2B Hub가 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되어 간다는 느낌을 확 받는 순간이다.


강연회에 다녀온 사람의 표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미팅 주선 사이트와 비슷한 서비스 Flow와 구조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걸 B2B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걸 안 것도 대단한 일이고, 중국이 전 세계의 공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었기에
즉 B2B에서 판매쪽의 시장이 무궁무진하였기에 이런 비즈니스가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알리바바 같은 비즈니스는 심플하고, 강력하다.
어떤 중국 기업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G마켓 같이 복잡하게 구현할 필요가 없고,
G메신저처럼 판매자와 구매자가 커뮤니케이션하는 중간에서 비용만 부과해도 기업이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고..
(Taobao 모델도 어쩜 그런 연장선상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

Biz Modeling을 할 때 참고할만한 말이다.
충분히 시장이 크다면, 수익 모델을 고민하기 보다는,
보다 많은 유저들이 들어와서 활동할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Key가 될지도 모른다.

나 어릴 적, 영어와 컴퓨터를 못하면 미래에 직장도 잡기 힘들다고 했는데..
이제 정말 중국어를 못하면, 돈 벌 길도 궁해지기 마련일 거란 생각을 해본다.

p.s. 알리바바말고, Alimama.com이라고 있다.
이 사이트에 대해서도 한번은 글을 써봐야겠다. 정말 재미있는 사이트이다.
재미있다는 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이랑 같은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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