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재력에 비례하는가..

2006.07.20 10:37
Story
A는 회사 주식을 통하여 상당한 금액의 돈을 소유하게 되었다.
어느날 통장에 億이 들어와 있으니 달리 기쁘지 않겠는가..
A는 평소 사고 싶었던 캐논 5d를 바로 사게 되었다.
A는 나에게 그러구선, 그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돈이 없을때는 고민도 하고, 리뷰도 보고, 저것이 내게 필요한가 고민도 많이 하고
실제로 지르고나선 택배 기다리느라 들떴는데 그런 기분이 감쇄되는 것 같다는...

Essay
언젠가 5만원정도 하는 Pen ee-3 카메라를 사면서 고민한 적이 있다.
5만원짜리를 사서 내가 얼마의 효용을 낼 것인가를 고민했었고,
내 책꽂이에 항상 놓여져만 있던 Nikon F3에게 미안해서,
그것을 처분해 주기까지 했다. (50만원 주고 산 것을 30만원 정도에 팔아버렸다. 이런 ㅡㅡ;)

적어도 그때까지, 아니 지금도 어쩌면
어떤 물건이 내 손에 있으면서 그 효용을 못하면 다른 곳으로 양도하고 싶어지는 그런 것이다.

돈은 가지면 가질수록 좋고,
많으면 많을수록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여유로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A의 이야기처럼 그런 자잘한 기쁨이 조금씩 사그라든다면,
너무나 서글픈 일이 아닐수 없다.

나도 어느 순간, 매달 월급이랍시고 200만원씩 통장에 꽂히는 걸 바라보고선,
몇 만원은 허투루 사용하기 마련으로 변해버린것 같다.

단돈 5만원짜리 Pen ee-3를 사야할지 말아야할지
밤새 고민하지만, 사고 나서 그 짜릿했던 그 느낌을 조금씩 조금씩 잊어가는게 아닌지..

오늘은 집에 가면 간만에 ee-3좀 만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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