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팬의 정지웅 대표(@jiwoongchung)의 소셜커머스를 기대하며...
2010/08/04 21:07
사람을 잠깐 보고서 그 사람에 대해서 무어라 말을 하는 건 참 조심스럽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참신한 시선이 오늘 내게 많은 자극을 주어서 메모도 할 겸, 생각도 해 볼 겸 적어본다.
맨 처음 정대표님, 아니 정확히는 플라이팬(http://flyfan.net/)이라는 회사를 알게 된 것은, 이 곳에서 오픈한 원포미(http://1forme.net/)라는 핸드메이드 전문 오픈마켓 때문으로 기억한다. 미국의 유사 사이트 성공 소식들이 전해오고 그런 사이트에 대해서 찬찬히 보고 있던 중에 떡 하니 원포미가 오픈하고야 말았다.
확실히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 분야를 정확히 찝어내서 놀랬었다. 핸드메이드 제품은 우선 저 시장에 참가하고자 하는 판매자군이 확실히 존재하고, 수공예품은 부가세가 면세가 되기에 판매자들이 세금 문제로 걱정할 일도 없고 구매자들만 모아진다면 확실히 성공할 아이템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인터넷 커머스 시장은 아직은 이 분야에 대한 수요가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우선은 핸드메이드 상품이 인터넷 평균 구매결정 금액보다 고가인데다가, 상품의 품질이나 판매자의 가치에 대해서 전혀 예측할 수 없어서 시간이 많이 필요할 비즈니스라고 보인다.
미국의 etsy (http://www.etsy.com/) 와 같은 아름다운 물건들이 거래되는 이런 공간이 분명히 활성화되긴 할 것이지만,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인다. 원포미가 좀더 오래 버티고, 좀더 멀리 바라보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요즘에 갑자기 정대표님께서 겸사 겸사 얼굴을 보자고 제안해오셨다.
점심시간에 짧은 짬을 내어 식사를 같이 하며, 그가 바라보는 소셜커머스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항상 모든 서비스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그 뒤에 숨은 다양한 구매자에게 제공되는 가치, 판매자에게 제공되는 가치, 이 서비스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 등이 있기 마련인데 이 부분까지 모두 고민하고 꿰뚫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그의 공동구매 3세대 이론 덕분에 나 역시 그간 머릿속을 간질 간질하며 괴롭히던 공동구매의 변천 과정도 정리하고 더불어 다음에는 어떤 공동구매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현재 소셜커머스라고 이야기하는 서비스 중에 진정 소셜커머스는 없다.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에 퍼가기가 있고, 소셜 공간에서 홍보하고 인터랙티브하게 커뮤니케이션한다고 하여 소셜이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무안하기 그지없다.
그가 준비하고 있는 소셜커머스는 확실히 무언가 다른 것을 보여줄 것 같다. 스토리가 있는 스토어라는 뜻의 토스토(http://torsto.com)라고 하는데 그 도메인은 사실 맘에 안들지만, 그 안에 담고자 하는 철학과 내용, 그리고 서비스 가치는 확실히 남들과 차별화되는 것 같다. (관련 블로그 참조)
확실히 아직도 커머스는 무궁무진한 것 같다. 횡으로는 더 많은 카테고리가, 종으로는 더 많은 판매자/지역군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원포미는 그 가운데 가장 성공가능성이 높은 곳을 타겟했다고 본다. 지금은 모든 커머스가 오로지 서비스마켓으로 포커스 되어 있다. 이 치열한 전장에서 플라이팬이 준비하는 토스토가 어떻게 될지 내심 기대되기도 하고, 걱정도 되기도 하고 그렇다.
하지만 적어도 원포미처럼만 나온다면, 난 Win에 베팅하고 싶다. 7명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커머스 세상, 성공할거라 믿는다.
Commerce 2.0 , It's Global Opport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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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기 전에 이 슬라이드와 기존에 만든 슬라이드를 보고 그를 만났더라면 좀더 영양가 있는 시간을 만들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조금 아쉽다. 다음 번에 만나면 좀더 귀를 열고 많이 들어봐야겠다.
p.s. 트위터를 통해서 참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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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현씨 잘 지내시죠? 전에 하신다던 센플닷컴이 접속이 안되서 궁금해서 블로그 방문했습니다. ^^
결국 한국어라는 한계가 대부분의 웹서비스에서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쇼핑몰도 그렇겠구요..
원포미가 처음부터 다국어로 아시아지역을 타겟으로 시작했다면 어땠을까요... 멋진 결과가 나왔을지도..
센플닷컴.. 어쩔수 없이 닫게 되었죠...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사실 다국어-한국어 차이가 크긴 크죠..
문제는 그걸 소화할 역량이 안되다보니 못한 것이고..
myBasket 내지는 myCart 개념으로 접근하면 참 재밌는
소셜-쇼핑-장바구니 서비스가 될것 같은데 말입죠..
언젠가 다시 준비해서 오픈할겁니다. 저를 위해서라도 ^^
일본어판으로 오픈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본에는 카카쿠닷컴, ecnavi가 장악하고 있기는 한데 센플닷컴의 컨셉+어필리에이트(일본에는 아주아주 활성화되어있습니다.아마존,락텐이 최대 광고주), 트위터와 결합해서 해보면 반응이 괜찮을것 같아요. 관심있으시면 한번 같이 논의해보죠~
와우 상신씨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시는데요?
아직도 G/옥 소속 아니셨어요??
조만간 한번 뵙죠 ^^
미국LA에 있습니다. ^^
G는 작년5월에 퇴사했고요, 어차피 IT업계에 있으니 언젠가는 뵐 날이 있겠지요.. ^^
skype : dreamrhh 입니다.. ^^
소셜커머스 한데 모은 다원데이 (http://daoneday.com) 입니다.
티켓몬스터 등 30여개의 사이트의 오늘의 딜을 한눈에 보실 수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