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십일조를 위해 사는 삶...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

2010.08.24 07:59
D-LUX 3
樹欲靜而 風不止
子欲養而 親不待

난 처음에 이 문장을 듣고서, 멍하게 되었다. 아 정말 이 짧은 문장 하나로 사람을,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변화시킬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었다.

비단 부모만이 아니다. 나를 지금까지 있게해준 수 많은 사람들에게 보은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게 인생의 십일조다.

내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준 사람들 하나 하나를 생각하며 그들에게 십일조를 하기 위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어쩌면 성경 구절의 십일조는 그런 의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갑자기 해보았다.

살아오면서 수많은 선택을 했고, 그 가운데서 많은 이들이 질책도 하고, 충고도 하고, 칭찬도 했던 것 같다. 그 사람들의 애정어린 눈빛들이 하나 둘 생각난다. 그들의 눈빛, 사랑에 보은하기 위해서라도 에너지 넘치게 생기있게 살아야 한다.

옛날 조부모께서 돌아가셨을때, 난 너무나 슬펐던 것은 딱 하나였다. 본인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보지도 못하시고 자식들을 위해서 평생 사시다가 가시는 삶, 그런데도 자식들은 여전히 부모의 마음을 몰라주는 그런 삶을 살다가 가시는 것(어쩌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러시겠지만), 그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속상하고, 나 역시 그런 삶을 살것 같아, 너무나 슬프게 울었던 기억이 있다.

나를 있게 한 사람들, 나를 빚어준 사람들, 조물주 같은 주변의 사람들에게 십일조를 할 수 있도록 살고 있다. 정신적인 십일조가 될 수도 있고, 물질적인 십일조가 될 수도 있고, 그 사람들을 위해서 나누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그런 힘을,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하루 하루 알차게 살아보련다.

나 혼자 기억하거나 다짐한 그런 것이지만, 부모와의 약속, 형제와의 약속, 사촌과의 약속, 선생님과의 약속, 친구와의 약속, 그리고 나를 있게해준 동료, 팀원, 상사와의 약속을 지키리라 다시 한번 되새겨본다. 문득 오늘 아침에 구름속을 비집고 나오는 태양을 보면서, 조물주는 하나님만이 조물주가 아니라, 나를 이렇게 만들어준 모든 사람들이 조물주가 아닐까 생각해보면서, 그 사람들에게 십일조를 하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사명감이 생겨서 이런 허무한 글을 써본다. 그런 능력이 생기길 기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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