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산이 중요해지는 사회, PatentRatings.com 이 가지는 경쟁력

2010.11.02 08:43
[1] 들어가며
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 지적재산, 이하 IP)가 매우 중요해진 시대가 왔습니다. IP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선행기술로 공인을 받기도 하고(www.ip.com), 중요한 경우 특허로 배타적인 권리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 가운데 특허로 인정받은 권리가 과연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특허에 대해 가치를 평가하는 업무를 전형적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의 오션토모(Ocean TOMO)의 PatentRatings는 가장 객관적인 정량적인 평가를 통하여 특허의 점수를 내놓고 있습니다.

[2] Steve Lee 소개 (링크)
스티브 대표는 Ocean TOMO의 PatentRatings를 매니지하고 있는 재미교포입니다. 중학교때 도미를 했다고 하는데 강의 내내 한국에 대한 애정 내지는 한국 특허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가 한국에 PatentRatings를 공개석상에서 소개한 것 역시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몰랐던 사실, 그리고 미국의 IP에 대한 대응에 대해 매우 놀랐습니다.

[3] PatentRatings 소개 (링크)
Ocean TOMO의 사업부문인 PatentRatings는 독자적인 특허 가치분석 기법을 통하여 정량적인, 객관적인 수치로 특허의 가치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서 미국의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가치를 내놓게 됩니다. 이 특허가치를 기반으로 특허가치가 높은 기업 300개를 추출하여 OTP와 같은 인덱스펀드를 만들었고 그 인덱스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다우존스평균상승률보다 10%를 상회할 정도의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특허가치 = 기업의 잠재가치를 보여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PatentRatings는 그 방법론으로 IPQ Scores와 Relevance Score를 같이 쓰고 있습니다. IPQ Scores는 매달 특허의 가치를 업데이트하면서 그 특허의 가치를 새롭게 매기게 됩니다. 특허의 가치를 매기게 되는 통계적인 기준은, 청구항 갯수/길이/종류, 선행기술/특허의 인용이나 후행특허가 인용한 횟수, 특허권자의 비용지불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역사적인 결과(각각의 요소와 특허의 잔존 또는 가치로서의 결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특허의 점수를 평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청구항이 구체적이며 세밀하고 다른 특허에서도 많이 인용되는 특허, 그러면서도 소송도 별로 당하지 않는 특허에 대해서는 점수가 후하게 매겨질 수 있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알짜배기 특허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의 인간적인 경험칙을 통계화시켜서 정량화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Relevance Score는 특허 단독으로 가치평가를 하다보면 놓칠 수 있는 관계성 내지는 관련성을 평가해보는 것입니다. 미국에는 현재까지 약 7백만개의 특허가 있고 매년 약 15만개 이상의 특허가 새롭게 등록된다고 합니다. 그 특허 전체의 관련성을 업데이트하는 시스템이 바로 이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Ocean TOMO Auction (http://icapoceantomo.com/)
이제는  ICAP에 매각된 사업부문이라고 합니다. 특허에 대해서 경매를 통하여 거래를 유발하는 시스템입니다. 특허에 대해서 SBS에서 경매를 하는 방식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진행중이긴한데, 사실 강제효과가 없고 쇼와 같아서 피해자가 많다는 뉴스를 접한적도 있습니다(방송 종료후에 MOU를 작성하지만 전혀 법적 구속력도 없고 실제로는 대금 지급액을 지불하지도 않고 취업을 타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Ocean TOMO Auction은 보다 실제적이고 정확한 경매를 제공합니다. 필요한 경우 관련도 높은 기업만 모아서 Private Auction을 하기도 합니다. 일부 기업의 경우, 특정 특허에 비용을 투자하여 그 사업을 한다는 것을 공개하는 것을 꺼려하기도 하는 이유때문이죠. 수수료는 판매자에게 10%, 구매자에게 15%를 부과한다고 하는데, 그것 역시 양쪽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합니다. (특허를 거래하는 시장이 없기 때문에, 그렇기에 이 정도의 대리인 비용은 지불할 의사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5] Ocean TOMO가 주는 메시지
IT강국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Steve Lee 대표가 했던 중요한 말이 있습니다. 한국의 좋은 특허들, 다양한 분야의 좋은 특허들이 "미국 특허가 없어서 저평가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는 말입니다. 매우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왜냐하면 미국 특허는 다른 이유가 아닌 "객관화될 수 있는, 평가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즉 미국의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국의 특허에 대해서 이 회사가 가진 특허의 가치를 객관화하여 평가할 수 있는 형량지표가 없기에 미국 특허가 있어서 그것의 IPQ Scores를 확인할 수 있다면 충분히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회사의 자산 가운데, 무형자산의 비중이 S&P 500 기업의 경우 지난 10년간 20%에서 80%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무형자산이 자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대, IP 시대에 특허는 자산중에 매우 주요한 자산이 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몇 가지 느낀 점들이 있습니다.

1) 특허평가법인의 사업성은 어떨까? 신용평가법인보다 21세기에 훨씬 더 클, 성장성 높은 분야같은데
2) BM특허, 기술특허 등은 반드시 미국특허를 내야겠다. 미국내 사업법인이 없을때에도 쉬울까?
3) 미국의 해가 지고, 중국의 해가 뜨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것 보면 그 근본, 뼈대는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도...
중국이 득세하는 시절에도 미국이 먹고 살수 있는 것은, 특허와 같은 배타적인 권리 때문에 먹고 사는 것일지도...
4) 특허에 대해 기존에 갖고 있던 많은 생각들을 고쳐먹게 되었다. (특허 = 최소한의 권리 보호책이라고 생각했는데)

p.s. 바쁘게 쓰다보니 두서가 좀 없네요 ^^ 먼 곳까지 날아오신 Steve Lee 대표님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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