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해도, 대게정식, 먹을만 하다는 ^^

2006/09/03 23:52
6 Comments    공유하기
여수에서 올라온 놈이, 서울에서 먹은 대게정식에 관하여 글을 쓴다는 것이
왠지 겸연쩍은 면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두 맛있었고, 그동안 내가 가졌던 생각도
정리해볼겸 써내려가본다.

1. 일식집에 대한 단상
미닫이 문이 있고, 그 안에서 밀실처럼 되어 있는 일식집은,
좀 부담이 되곤 했다. 우선 서빙보는 분에게 팁 줘야되고 ㅜㅜ
중간에 주방장 인사들어오면 또 팁줘야되는 그런 상황이 너무 부담되었다.

간간히 보면, 팁 안주고 먹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불편할수가 없다.
특히나 주방장 분께서 안나가시고 계속 인사하실 때면,
나라도 돈을 주어 내보내고 싶을 지경이니까 ㅜㅜ

30일에 간, 죽해도에서는 안면에 철판깔고 팁 없이 식사했다.
뭐 새로운 것, 맛있는 것 안가져다 줬겠지만 그래두 무난히 잘 먹은것 같다.

2. 죽해도, 대게정식
금액은 저녁 식사 2명에 9만원 정도, 아웃백이나 TGI에서 먹는 금액의 약 2배다.
코스는 생선회, 해산물, 해산물탕수, 삶은대게, 튀김, 매운탕, 알밥 정도의 코스였던 것 같다.
금액대비 음식의 질이나, 양은 괜찮았던것 같다.

3명이 가면, 약간 금액대비 효율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그날 낮에 게살스프만 많이 안먹었다면, 아주 맛있게 많이 먹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있다.

3. 계란 한판 나이, 30살이 이제 4달 가량 앞으로 다가왔다.
시끄러운 패밀리레스토랑보다, 조용한 식당에서 먹는 것이 더 맘에 들고,
가급적이면 이야기 나누면서 천천히 먹고 싶어지는 것이 필시 나이가 든게다.

예전에 즐겨먹던 립, 스테이크, 샐러드 이런 것들의 달콤함이 지겨워질 나이가 되었다니...
후후
덧붙이는 글...

하나는 해산물이고, 하나는 해물탕수 비슷한건데,
해산물은 뭐 그닥 신선하지 못하다. 여수에서 보다는 ^^

해물탕수는 항상 나오는 곳마다 먹고서는,
후회하는 것이다. 무언가 언발란스하고, 맛도 그닥이다. ㅜㅜ

마지막에 튀김 이야기 하나,  
예전에 과외했던 학생의 아버님이 일식집을 크게 하셨는데 새우튀김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정말 새우를 한 20여마리 튀겨다 주신적도 있었다.. 다 살덩어리인데!!!



음식 FOOD , ,

  1. 나 역시 시끌벅적한 곳보다는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며 먹을 수 있는 곳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정말 계란 한판이 되어가는것인가?

    료사마. 왜케 살아가는게 힘들까?

  2. Blog Icon

    시끄럽고 달짝찌근한 음식들 그닥이라는.. ㅋㅋ
    살기 힘들어? 차 나오잖아.. 안젤리나 ㅡㅡ

  3. Blog Icon
    아즐란

    음..팁줘야 하냐? 난 그래본적이 없는데... -.-

    좋은일식집 소개좀 해주라

    새우튀김.. 콜레스테롤 만빵인데.. ㅎㅎ

  4. Blog Icon

    팁 첨에 한 3만원 쥐어주면,
    없던 음식도 나오고,
    신선하지 않던것도 신선해져 오고 그렇죠 ㅋㅋ

    근데 그게 넘 부담스럽다는 ㅡㅡ;;
    글구 줬는데 안나오면 대략 화나고..

    팁 주는 방은 주방장이 또 인사오죠...... 대략 난감..

  5. 주방장 인사오는거 무지 짱난다....

    뭐 이상한거 한접시에 조그맣게 담아와서는 특별히 만들었다고 팁 요구 하는데 --;;
    요새는 차라리 옆에서 서빙 시중드는 아가씨한테 팁을 더 주고 만다.

  6. 그아가씨 이뻐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