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G마켓과 엠플, 그리고 싸이마켓

2006.11.07 20:02

2004년 온켓(onket)과 옥션(Auction)이 열심히 매출을 올리고 있을때,
G마켓은 국내 트래픽 순위 100위권 밖의 사이트였다.

당시에 흔히 나오던 말은, 옥션과 온켓의 판매자들을 최대한 포섭하라는 것이었고,
정말로 옥션과 온켓의 판매자들은 차츰 차츰 옮겨오기 시작했다.
2004년이 끝나갈 무렵, 온켓의 트래픽을 넘어서기 시작했고
점차 G마켓은 자신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2005년 초에, G마켓 사장님이 중국집에서
2005년 말에는 옥션을 따라잡겠다는 말을 하셨을때,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형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예" 했던 것 같다.

2005년 5월경, 당시 우리 회사의 최대 주주였던 인터파크를 매출로서도 따라잡았고,
11월경 옥션을 거래액으로 따라잡았노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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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G마켓은 확고한 1위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누구의 말처럼 한번 싸우면, 상대방이 나를 더 이상 쳐다볼 수 없으리만치
때려야 더 이상 덥비지 않는 것이다.

한국에서 확고한 1위가 되지 않고서 외국에 나가봤자 무슨 소용인가 싶다.

요즘들어, G마켓 담당자들과 판매자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뭐랄까.. 용기를 잃었다고 해야하나..
옥션보다 엠플의 최저가격을 신경써하고,
엠플에서 프로모션 진행하는 판매자들을 덜 밀어주기도 한다.

예전에 GSestore가 전자제품 최저가로 승부수를 띄웠을때는
다들 코웃음을 쳤다. 그래.. 얼마나 오래 가나 보자 하는 식의...

엠플은 패션부터 잡화, 그리고 전자제품까지 전방위로
압박을 해오고 있다.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

쇼핑에는 항상 즐거움과 신선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점점 엠플의 저 메인페이지로 구매자들이 옮겨갈 것 같단 불안한 상상을 해본다
.
판매자들 역시 하나둘 옮겨가는 것 같은데..
어떻게 우린, 무엇을 극복해야하는 걸까..

이런 질문만 던져놓고 끝내는 무책임한 일기를 쓰고 싶지 않은데..
요즘들어 우리 마케터, CM들의 대화명을 보면 왠지..
불안하다 싶다..

2위도 아니고, 3위 자리에 있는 엠플을 경계할 정도로
사실 우리는 기초체력이 없었나보다..

올해 안에 무언가 결판을 내야한다.

- 아마 엠플의 이번 공세를 이겨내고나면 싸이마켓이 덤벼올 것이다.
- 계속적으로 이런 공세가 계속 될텐데, 언제쯤 쉴 수 있으려나...
- 날이 점점 추워진다.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겠다.
- 위와 장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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