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상품은, 뉴스 같은 콘텐츠이다.

2011.01.27 03:09

[1] 오픈마켓의 상품과, 소셜커머스의 상품은 무엇이 다를까?
오픈마켓의 상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색이다. 이마트에 갔을때, 우유가 있을지, 시리얼이 있을지, 쌀이 있을지 고민하지 않듯이 기대하는 상품은 구색을 갖추어 존재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 상품은 계속적으로 존속하여야 하는 성격을 갖는다.

하지만 소셜커머스의 상품은 이벤트 성격이 강하다. 특정 기간에 잠깐 이벤트 성격으로 할인하고 다시 판매하지 않는 그런 "event"로서 존재하기에 오픈마켓의 그것과는 확실하게 차별화된다고 할 수 있다.

[2] 제휴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오픈마켓의 상품은 계속적으로 유저층에 노출되고 판매되어야 하기에, 가격비교 사이트나 네이버 지식쇼핑처럼 고객들의 접점에서 트래픽을 통하여 제휴가 가능하다. 쉽게 말해서 트래픽을 가지고 그것을 이끌어 주는 곳에 오픈마켓은 수수료를 주고 마케팅을 하여야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결국 네이버 지식쇼핑 입점이나, 가격비교 입점이나 다른 채널에 수수료를 주고 입점하는 것이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성격이라는 것이다.

반대로 소셜커머스의 상품은, 그런 성격은 아니다. 아니 물론 그런 트래픽을 통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해당 상품이 많이 팔리는 것은 맞지만 오픈마켓의 그것과 정확히 매치되는 니즈가 있는 것은 아니다. 즉 계속적으로 일반화된 상품DB로 존재하여 그 안에 섞이는 것보다는 최대한 사람들에게 짧은 기간 동안 뜨겁게 흘러가야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3] 소셜커머스의 상품은 콘텐츠이고, 뉴스같은 존재이다.
뉴스는 시간에 종속되어 있다. 어제의 소식은 이미 뉴스가 아니다. 오늘의 가장 최근에 있는 일들이 뉴스이고, 뉴스는 시간에 종속적이기에 충분히 가치를 가질 수 있다. 즉 오늘 이 시간에 있는 일을 알고 싶은 이에게는 뉴스는 다른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보고싶은 욕구가 있는 것이다. (반대로 오픈마켓의 상품은, 유저 입장에서는 지금 안봐도 어제의 상품, 그제의 상품, 10일 전의 상품이라 할지라도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볼 동기가 생기지는 않는다)

소셜커머스의 상품 역시 시간에 종속적이고 Hot하고 event 성격이 강하기에 뉴스와 같은 정보성격이 강하다. 위메프에서 보타니 쥬스를 판매한다는 사실은 그 시점에 유효한 정보이고 이미 늦어버린 오늘에는 무의미한 정보가 되고 말았다. 그 날 그 소식을 놓친 사람에게는, "모스크바 공항의 폭탄테러 뉴스"나 "천안함 사태"보다도 더 중요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이다.


[4] 소셜커머스의 상품진행 정보의 가치
메타사이트(쿠폰모아, 쿠폰챠트, 올쿠폰, 다원데이 등)가 유저들에게 어필하는 것은 소셜커머스의 이런 뉴스와 같은 성격을 모아서 보여주기에 충분히 의미가 있다. 소셜커머스의 상품이 오픈마켓과 어울리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치 오늘의 경제뉴스를 오픈마켓의 상품군과 섞어 놓으면 누가 그 경제뉴스를 아무도 의미를 두지 않는 것과 비슷한 이유이다. (맞나?)

소셜커머스의 상품진행 정보는 유저들에게 도달한 이후에는, 유저 개개인에게는 나름의 가치를 갖게 된다. 24시간 동안(또는 그 이상의 제한된 시간동안) 판매되는 상품에 대한 정보, 할인정보는 다른 어떤 정보보다 "돈"과 직결되기에 충분히 다른 기회비용을 치루고라도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분명 유저들의 니즈와, 소셜커머스 업체의 니즈 그리고 이 콘텐츠를 유통하고자하는 포털/제휴채널의 니즈가 서로 매칭될 수 있는 접점이 찾아질 수 있으리라 보인다. 적어도 이런 고급 콘텐츠(품질의 고급? 영업의 고난이도?)를 만들어낸 소셜커머스 업체의 상품에 대해서는 적어도 뉴스와 같은 무언가 유의미한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부여할만하다고 느낀다.

[5] 그럼 광고? 제휴? 입점?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미 이런 Hot한 뉴스를 만들어낸 것 자체가 광고이고, 홍보이고, 마케팅이 아닐까 싶다. 롯데월드 새우버거를 2400원에 판다는 것 자체가 광고를 만들어낸 것이지, 그걸 네이버나 다음, 포털에 또다시 디스플레이 광고를 하고 그것을 통해 고객을 유입하게 하는 것.. 약간 언발에 오줌누기와 같단 느낌이 든다.

요는 딱 하나다. 소셜커머스가 만들어내는 상품은 그 자체로서 뉴스와 같은 콘텐츠이다. 콘텐츠이기에 기존의 오픈마켓 상품과는 다른 방식의 마케팅/제휴/홍보 방법이 필요하고 접근해야한다고 느낀다. 하지만 뭐 고전적인 방법이 유의미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종래의 방법으로 얼마나 지속될까 하는 의문을 가져본다.

끝.

p.s. 위메프가 전국 확장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각 지역에서 합니다.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울산에서 합니다. 저도 대부분 참석합니다.
많은 공유, 추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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