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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서, 빚대신 갚게 되는 살 덩어리 1파운드..
윌 스미스 주연의 세븐 파운즈는, 바로 그 빚 7 덩어리, 7명에 대한 빚을 의미한다.

자신이 사랑하던 와이프와, 무고하게 죽어간 6명의 사람들..
운전 중에 바라보던 블랙베리의 메시지 한 통 때문에, 그렇게 7명을 죽게 만든다.

그 빚을 갚기 위해서, 선한 사람들을 찾아 나서고,
결국엔 그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헌사한다.

마지막의 에밀리에게 사랑한다는 감정을 느끼고 나서,
심장 Heart을 이식해주기로 마음 먹는 것은 정말 눈물 없이는 보기 힘든 장면이다.

숭고한 죽음이 어디에 있으랴마는,
그래도 자신의 책임에 의해서 무고하게 죽어간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에 시작된 윌 스미스의 세븐 파운즈는, 영화를 보는 내내
실존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난 누구에게, 1파운드라도 빚지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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