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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U, Counter-Terrorist Unit이던가?
24라는 미국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가 흔히 아는 FBI도 아니고 CIA도 아닌
CTU라는 조직을 알게 되었다. 대테러본부 정도라고 해석하는 것이 적당할까?

사실 이 드라마, 시즌 1과 시즌 2를 볼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재밌다고 봤다.
시즌 3는 생화학무기를 이용한 테러가 주된 내용인데, 사실 이 부분을 보면서
우리가 이런 위험에 맞닥뜨리면 과연 대한민국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상대방의 통화 위치를 추적하며, 상대방과 교전할 때에는 위성의 적외선 카메라를 동원하여
주변에 위치한 사람들의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필요할 때에는 하시라도 지하철을
세우기도 하며, 때로는 교통 카메라까지 직접 접속하여 콘트롤 할 수 있다는 것에서...

우리의 대테러 능력이 저 정도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생화학무기가 흘러나와서 테러가 일어나면 아마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지 모른다.

점점 아무 이유없이 범죄가 일어나는 "막가파"식 무동기의 범죄가 판을 치게 되면,
머지 않아서 지하철 환기구에 생화학 무기를 풀어버리거나 또는 달리는 지하철에서
위험가스를 퍼뜨릴지도 모른다.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겠지..

세계의 경찰이라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드라마, 그리고 그들의 시스템...
우수하다거나 완벽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나 우리랑 수사 체계나 시스템적인
지원 부분이 차이가 난다. 아쉬울 뿐이다.

p.s. 24에서는 주인공 잭과 데이비드 팔머 대통령이 종종 통화한다. 우리나라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 아닐까 싶다. 일개 정보요원과 대통령간의 직속 통화라...

p.s.2.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한화 사건에서, 통화내역들을 각 통신사로부터 받았는데
그 문서를 통일된 데이터로 만들기 위해서 형사 3명 정도가 엑셀로 옮겨서 입력하는
노가다를 했다는데.. ㅡㅡ;; 이게 우리의 과학 기술력이다. 기술이 없을때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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