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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방송에 간만에 아주 감동먹었다.
MBC스페셜의 "야마다 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흠.. 감동먹었다. 지금이라도 일본으로 날아가서 나도 채용해달라고 조르고 싶을 지경이다.

사람이 재산이라고 생각하는 내 철학을, 하나의 기업으로 하나의 문화로 승화시킨 그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한다.

사람은 누구나 제 몫을 가지고 태어났고 누구에게 맡기건 믿고 맡기면 그 사람은 자기 몫을 하기 마련이다. 잘한다는 못한다는 것은 지극히 상대적인 것이고.. 인간의 존엄성, 인간의 가치를 훼손하는 기업은 일할 가치가 없는 곳이다.

미라이 사장, 야마다가 한 말 중에 이 말이 있다.
토요다였던가? 1년에 25조원 매출에 2조를 순이익을 내는 기업이지만,
직원들에게 야근 수당을 몇 년간 주지 않았었고, 그것이 한 사원의 밀고로 인하여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단다. 그것을 예로 들면서 이런 기업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야마다 사장의 말, 정말 촌철살인이다.

일견 CEO가 연극 포스터나 붙이고 있고, 복사비용을 아끼라고 하고, 각자 자신의 책상 위의
형광등은 필요한 사람만 켜서 쓰라고 하며, 에어컨이나 기타 잡비용을 최대한 줄이고자 하며,
과장 승진에서 선풍기를 사용해서 추첨식으로 뽑아내는 그의 행태를 보면 일견 능력없는
CEO가 아닐까 생각하기 쉽상이지만..

연봉 6000만원이 넘는 일반사원들이 70살까지 살아남을 수 있고,
가정과 기업 모두 살아남을 수 있는 그런 기업을 만들어낸 그야 말로 정말로 기업가이다.
그가 25개가 넘는 공장과 지점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하였을때 고개를 갸우뚱하였지만,
어차피 사원들의 기업이고 그네들의 유토피아라면, CEO가 안가본다고 하여 그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듯 싶다.

한국에 야마다 사장은 없는 것인가?
문득,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와 심각하게 비교되는 것은 무엇일까.. 후후

Yan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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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이 공업의 사장이자 창업주인 야마다 아키오 사장의 명언들

1) 인간은 말이 아니다. 당근과 채찍의 조화는 필요 없다. 단지 당근만이 필요한 뿐이다. 사원들을 놀게하라
2) 인간은 물건이 아니야 그러니 원가 절감은 옳지만 급료를 낮추는 것은 잘못된 것이야, 인간은 코스트가 아니야
3) 기업이 커져서 사원에게 도움이 된 적 있나? 기업은 기업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사원을 위해 있는 거야
4) 사원은 모두 같아. 선풍기를 불어 아무나 과장을 시켜도 다 잘해
5) 업무 할당량 따위는 필요 없어. 사원들은 다 알아서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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